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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 맛집

강화 백련사 카페 오련 (ft. 강화도 여행 )

by 날치자리94 2023. 10. 31.

목차

    강화도 여행, 백련사와 카페 오련에서의 휴식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와 풍부한 역사,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고려산에 위치한 백련사지요. 이곳은 천축조사가 고려산을 찾았을 때, 오색 연꽃이 피어 있던 연못에서 백련이 떨어진 자리에 세워진 절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연못이 다섯 가지 연꽃이 발견되어 '오련'이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죠. 이 오색의 아름다움을 기념하여 지어진 곳이 바로 카페 '오련'입니다.

    강화 백련사 카페 오련, 힐링의 공간

    카페 오련은 백련사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이 카페는 주차 가능한 편리함과 함께 전통차부터 현대적인 커피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강화도 여행의 쉼표 같은 곳입니다.

    카페 오련은 백련사의 은행나무를 감상한 후 잠시 들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특히 만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는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카페 옆에는 벼랑 같은 언덕에 생치나물 군락이 펼쳐져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고목에 내려앉은 이끼는 마치 북유럽의 숲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찻잔들입니다. 전통적인 찻잔부터 현대적인 머그컵까지, 차를 즐기는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함이 카페 오련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숲이 보이는 풍경과 함께 차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우전, 세작과 같은 녹차는 물론, 핸드드립 커피와 겨울에 어울리는 대추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백련사 숲길과 고려산의 천년 사찰

    백련사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단연 숲 속의 나무 데크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으며, 이른 봄에는 복수초가 피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고려산은 고구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여러 사찰을 품고 있는데, 백련사 외에도 적련사, 황련사, 흑련사 등 역사적인 사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등사와 보문사 등 유명한 사찰도 많지만, 진달래 축제 때는 백련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시사철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백련사와 그 옆에 자리한 카페 오련은 강화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강화도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여행의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키워드:
    강화도 여행, 백련사, 카페 오련, 전통차, 핸드드립 커피, 고려산, 천년 사찰, 만추, 복수초, 진달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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