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자리 전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와의 비극적인 이야기

거문고자리 전설

서양별자리 이름인데 거문고라니 신기하다!

거문고자리라는 이름이 서양별자리에 붙은 이유에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습니다. 사실 이 별자리의 이름은 "Lyra"라는 악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리라는 하프처럼 생겼지만 하프는 아닌 작은 악기입니다. 이 악기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태양의 신 아폴론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음악의 영웅인 오르페우스가 거문고자리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르페우스와 거문고자리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음악의 영웅으로, 아폴론과 음악의 신 9뮤즈 중 칼리오페 사이에 태어났다는 설과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와 칼리오페 사이에 태어났다는 설이 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에 능하고 아름다운 노래로 사나운 동물을 잠재우며 파도마저 잔잔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르고호 원정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에서 활약했습니다.

에우리디케와의 비극적인 이야기

오르페우스의 아내인 에우리디케는 양봉꾼인 아리스타이오스에게 미혹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저승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는 지하세계의 문 앞까지 이르러 에우리디케를 되돌려보내달라고 간청하지만, 조건으로 아내를 돌아보지 말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마지막에 아내를 돌아보아 버리고 저승으로 돌아갈 때, 에우리디케는 다시 지옥에 갖히게 되었습니다.

Jupiter, Disguised as a Shepherd, Seducing Mnemosyne, the Goddess of Memory

거문고자리와 아폴론의 관계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을 알게 된 아폴론은 오르페우스의 재능과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거문고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아폴론은 자신의 아들인 아리스타이오스와 에우리디케의 사건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거문고자리는 밤하늘에서 아름다운 별자리로 빛나며, 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페우스의 노래와 음악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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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거문고자리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아내 에우리디케의 비극적인 이야기와 아폴론의 관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영웅으로서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잠재우고 파도를 가라앉힐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그의 재능과 비극적인 결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의 한계와 운명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거문고자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상징하며, 밤하늘에서 오르페우스의 음악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별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