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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 온실 스마트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혁신적인 옥상 온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오피스빌딩 옥상에서는 놀랍게도 트리벨리 파프리카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옥상 온실은 면적이 200㎡(약 60평)로, 8개의 화단에 128그루의 다양한 식물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기계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성동구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것으로, 이것이 국내 최초로 실증된 '건물 일체형 옥상온실'입니다.
건물 옥상 온실 스마트팜의 혁신적인 특징
이 건물 옥상 온실 스마트팜은 여러 가지 혁신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옥상온실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중 분산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옥상온실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분산발전을 활용하며, 업무공간에서 버려지는 열도 함께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전체 에너지 소비를 20%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30%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옥상온실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하여 식물의 생장을 지원합니다. 이 조명은 주로 보랏빛을 사용하지만 파란빛과 노란빛도 내뿜어 식물의 종류와 생장 단계에 맞게 최적의 빛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식물의 광합성을 최대화합니다.
또한, 이 옥상온실은 식물의 이산화탄소와 물 공급을 아래층의 업무공간에서 충분히 받아옵니다. 화단의 식물들은 톱밥과 급수관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공급받아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미래의 도시 농업과 에너지 효율
이 옥상온실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부 상용화된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액티브(능동형) 에너지 교환 기술과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도시에서 유휴하게 되는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하고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도시 농업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완화와 상용화 계획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과 시설은 미래 도시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건축법에 따라 무거운 유리재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옥상온실 구축 비용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옥상온실은 더 가벼운 원자재를 사용해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하기 때문에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번 성수동 옥상온실을 통해 도시 농업과 에너지 효율을 결합한 미래의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며, 특히 파프리카, 오크라, 서양가지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여 도시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입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건물 옥상 온실 스마트팜은 도시 농업과 에너지 효율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미래 도시에서 더 많은 활용이 기대됩니다. 규제 완화와 상용화를 통해 더 많은 도시에서 유사한 시설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도시에서 더 많은 신선한 작물을 생산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09.29 - [과학 기술 환경] - 와카워터 원리 적정기술 Warka water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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