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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복지국가 조선의 장애인 단체 명통시
장애인 복지의 역사와 조선시대 명통시의 역할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현대에 이르러서야 복지의 개념으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여전히 우리는 우리 주변의 장애인에 대해 멸시와 편견의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교적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발달한 서양조차도 근대 이전까지는 장애에 대해서 악으로 규정하고 있었을 정도니까 말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장애아를 양육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라"라고 주장하였고, 플라톤은 "장애아는 사회에서 격리시켜라"라고 말했습니다. 장애인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부정적인 시선과 대우를 받았으며, 그들을 신에게 벌을 받은 사람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만하더라도 세종대왕의 명령에 따라 부모 나이가 70세 이상이거나 독질(장애)이 있는 사람은 군역에서 면제되고, 고려사 권제 80에도 장애인을 위한 구제책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조선시대에 장애인을 보살핌과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독질은 매우 위독한 병을, 폐질은 시각, 청각, 언어 및 일지 이상이 불구인 자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조선시대에는 법으로 장애인과 그 부양자의 각종 부역과 잡역을 면제하였고, 장애인을 보살핀 자를 표창하였습니다. 장애인을 학대하는 자에게는 정상인을 학대한 자보다 가중 처벌을 하였으며, 장애인이 무고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읍호를 강등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점복사, 독경사, 악공 등의 일에 장애인이 종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들은 능력만으로 해당 직무에 채용되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명통시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단체가 설립되어 시각장애인으로 하여 나라의 안녕을 비는 일과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는 등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조선시대의 장애인 복지 제도와 명통시의 역할은 현대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연결되며, 우리는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거의 경험은 현재와 미래의 장애인 복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베미노어스 뉴스 - 조선시대 장애인 복지 제도
- 혜알라의 블로그 - 조선시대 명통시
요약 키워드: 장애인 복지, 조선시대, 명통시, 편견, 복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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