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리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약간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희처럼 술을 잘 못하시지만 와인을 종종 선물로 받거나 구입하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와인을 한 번 개봉하고 나면, 아무리 꼭꼭 마개를 닫아두어도, 그 맛이 오래가지 않죠. 물론 매일 술 파티를 벌이고 싶어도, 저희 부부처럼 그게 잘 안 되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와인을 활용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샹그리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와인 숙성 스테이크나 삼겹살 요리를 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과일과 와인으로 달콤하고 맛있는 칵테일, 샹그리아를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볼게요. 특히 제주에서 유명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외과 수술팀이 샹그리아를 만들어서 마셨던 장면을 떠올리면서요!

샹그리아, 그것은 어떤 음료인가?

샹그리아는 원래 스페인에서 많이 마시는 음료입니다. 샹그리아란 스페인어로 '피' 또는 '혈액'이란 뜻이죠. 와인의 핏빛을 연상케 하는 샹그리아 이름에는 서구 기독교에서 와인을 예수의 피로 상징화하는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샹그리아는 가향 와인으로 분류되며, 와인에 달달한 과일을 넣어 향과 당도를 더하게 됩니다.

샹그리아 만드는 법

샹그리아는 과일의 향과 당분이 와인으로 잘 빠져나오기 위해 과일을 얇게 저밀로 썰어서 와인과 함께 유리병에 넣고, 냉장고에서 숙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샹그리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 와인: 1병 (750ml)
• 과일: 사과, 오렌지, 레몬 등 취향에 맞는 과일
• 설탕 또는 꿀: 취향에 따라
• 탄산수: 375ml
• 소주, 보드카, 테킬라 등: 선택사항

만드는 방법

1. 우선, 사과, 오렌지 등 과일을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저밀 듯이 썰어서 유리병에 넣습니다.
2. 과일에 설탕이나 꿀을 취향에 따라 추가해줍니다.
3. 그 다음 와인과 탄산수를 2:1의 비율로 부어줍니다. 더 강한 알코올이 필요하다면 와인, 탄산수, 소주(또는 보드카, 테킬라)를 2:1:1의 비율로 부어줍니다.
4. 이제 유리병에 담긴 와인과 과일을 잘 섞어주고 냉장고에 3시간 이상 숙성시킵니다.

무알콜 샹그리아를 만들고 싶다면, 와인 대신에 포도주스를 넣으면 됩니다. 또한, 레드와인 외에도 화이트 와인으로 화이트 샹그리아를 만들어 마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과일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과와 레몬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나 크랜베리 등 다양한 과일을 이용해 샹그리아를 만들어 보세요.

오늘은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만들어서 즐길 수 있는 샹그리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와인이 남았을 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여름에 마시기에 딱이에요. 그럼 즐거운 와인 시간 되세요!